마카오 정부의 노동부 국장이 '밤새 월드컵을 관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내부 지시한 사실이 29일 알려졌다.
수면부족으로 근무중 실수를 저지를 경우 징벌도 검토하겠다고 한 것. 근무중 TV시청이나 인터넷으로 시합 경과를 보는 행위도 금지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 근무시간 동안 명석한 두뇌를 유지하고 시민을 위해 성심 성의껏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 노동부 부국장의 생각이다.
이번 월드컵에 중국도 출전하기 때문에 마카오에서도 월드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도박이 합법화된 마카오에서는 축구도박이 한창 유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