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과부(寡婦)’라고 들어보셨나요?
결혼한 친구가 월드컵 때문에 한 달 동안은 독수공방 신세가 될 거라며 하소연합니다. 리모컨을 꾹 쥐고 눈을 부릅뜬 채 조용히 하라며 혼자서 TV 중계에 빠진 남편은 거실 소파를 침대삼아 지낸다는군요. 경기 규칙을 알려주고 스타 플레이어를 설명해주던 연애 시절의 남편이 그리워질 정도랍니다.
축구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이번에는 손동작을 준비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 손 동작을 유심히 지켜보면 대부분 아래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손가락도 손바닥쪽으로 구부리는 동작만 하지요. 반대쪽 운동으로 균형을 회복해야 손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부인과 함께 축구 경기를 보면서 틈틈이 손 요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움말〓김광백 ㈔한국요가협회 총재 www.yogalife.co.kr)
로커스홀딩스 홍보팀장
① 손가락을 벌린 상태에서 하나씩 뒤로 잡아 당긴다
② 손가락 끝을 모은 상태에서 반대 손으로 손등 주변을 감싸 잡은뒤 손목을 구부린다.좌우 각각 3회 반복
③ 팔꿈치를 펴고 손을 좌우로 빠르게 흔들어준다
④ 한쪽 팔을 구부리고 반대쪽 손으로 손목과 손바닥의 경계부분을 잡는다. 잡은 손으로 구부린 팔을 천천히 펴면서 손목을 바깥쪽으로 가볍게 비틀어준다. 좌우 각각 5회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