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10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6·13 지방선거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여성발전연구원(원장 김명숙)이 최근 전주, 익산 등 12개 시군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치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45%인 449명이 지방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투표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남녀 모두 절반 가량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남성(32.9%)보다 여성(53.9%)이 훨씬 심했다.
또 여성 후보 지지 여부에 대한 설문에는 18.1%만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후보자를 선택할 때 여성정책을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15%에 불과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