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수와 청원군 제 1선거구 충북도의회의원 합동연설회가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문의면 문의중학교에서 유권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열린 도의원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한창동, 민주당 박문희, 무소속 신대식후보 등 3명의 후보는 각각충북도정을 감시하고 지역을 위해 일할 각오가 돼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군수합동연설회에서는 5명의 군수후보가 나와 열띤 유세전을 펼쳤다.
첫 유세에 나선 한나라당 차주영후보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 군정을 믿고 맡길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주요공약으로 △인본주의 행정 △지역균형개발 △중소기업 지원육성 △ 경로당 찜질방 설치 등을 내세웠다.
무소속 이민희후보는 “30여년간 지역주민을 위한 참일꾼 역할을 해 왔다”며 △농업진흥지역 무주택농가 건설 △경영수익사업 전개 등을 약속했다.
또 민주당 최창호후보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자신을 군수로 당선시켜야 한다”며 △노인복지정책실현 △여성단체 예산지원확대 △기업유치위한 행정지원확대 등을 강조했다.
무소속 김창기 후보는 공약으로 △열린행정 △공무원정신교육 강화 △ 각면별로 4개년 계획 수립△보건소 기능강화 △중장비 지원센터 설립을 밝혔다. 마지막 유세에 나선 자민련 오효진후보는 “충청도의 자존심을 살리고 지조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번에 군수로 출마하게 됐다”며 “당선되면 문의지역을 문화예술의 센터로 조성하고 부용면에 항구조성, 잘사는 청원군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충청일보/선거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