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니아를 잡아라.’
신용카드사들이 ‘영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 장’에 몰아넣는 다기능 카드가 주목을 받았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
카드사들의 적극적 마케팅에 따라 대형 영화관의 수익구조도 변하고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대형 영화극장인 CGV의 4월 관람자 중 카드회원으로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이 전체의 30%나 됐다.
‘제 값 내고 영화보면 바보’로 취급받을 만큼 풍부해진 카드사들의 영화할인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용해보자.
▽현장에서 할인〓대체로 현장 할인은 카드 회원 본인에 한해 월 4, 5회 정도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카드의 애니패스 회원은 CGV 시넥스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1500원을 할인받는다. 외환카드의 매직윈 i.miz 엠프리 플래티넘 회원도 본인에 한해 CGV에서 2000원 싸게 영화를 볼 수 있다. LG카드의 문화-2030, 문화-레이디 회원은 서울의 중앙시네마 스카라 뤼미에르 등 전국 60여개 영화관에서 1000∼5000원의 관람료를 할인받는다.
▽예약하면 할인혜택이 두배〓예약하면 본인은 물론 동반자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할인 폭도 커진다.
LG카드의 문화-2030, 문화-레이디 회원은 인터넷 영화업체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예매하면 전국 202개 상영관에서 본인과 동반 1인이 각각 2000원씩 할인받는다.
삼성카드의 지앤미, 럭투유 카드도 인터넷사이트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나 맥스무비 등에서 예약하면 본인은 물론 동반자도 2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홈페이지(www.kmcard.co.kr)에서 예매할 경우 전국 237개 상영관에서 영화를 하루 2장에 한해 2000원씩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의 매직윈 회원은 자동응답서비스(02-3461-9600)와 와우티켓(www.wowticket.co.kr) 등에서 예매하면 하루 2장, 월 6장 한도로 장당 1000원씩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무료 관람도 있어〓현대카드는 프라임e카드 회원에게 월 1회 CGV강변과 CGV명동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현대기아노블레스카드 회원들도 월 2회 1만5000원 상당의 자동차극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네티즌 AMC(애니콜멤버십카드) 회원 중 월 10만원 이상 이용회원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월 2회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신용카드사별 주요 영화 할인서비스구분카드종류할인내용사용제한현장 즉시 할인삼성애니패스주요 영화관에서 1500원 할인1일 1회외환 매직원, i.mizCGV에서 2000원 할인1일 1회(월 5회)비씨 쉬즈 레포츠주요 영화관 1000원 할인주 1회(월 4회)LG문화2030, LG문화레이디주요 영화관에서 1000∼5000원 할인1일 1회예약 할인삼성 지앤미 럭투유티켓링크 맥스무비 예약시 2000원 할인1일 2장(월 5회)비씨 쉬즈 레포츠 등럭키비씨닷컴에서 예약시 1500원 할인주 1회(월 4회)국민카드사이버회원 예매시 2000원 할인1일 2장(연간 20장)LG문화레이디,LG 문화2030맥스무비 예매시 2000원 할인1일 2장(월 5회)무료 관람현대프라임e카드CGV(강변, 명동)에서 무료 관람월 1회현대 기아노블레스카드전국 자동차 극장 무료 입장월 2회삼성 네티즌 AMC월 10만원 이상 이용회원은 티켓링크 통해 무료 관람월 2회 자료:각 신용카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