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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해외 암치료에 건강하면 할인도”

입력 | 2002-06-03 17:42:00


국내외 암치료 전문병원에서 다양한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이 나왔다.

교보생명은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에버케어와 제휴해 보험금 1억원 이상 신규 가입고객에게 암 관련 멤버십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배당 베스트라이프 교보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암에 걸려 해외에서 치료받기를 원할 경우, 해외 암치료 전문병원에 진료예약과 통역, 보호자 숙박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13가지의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어 사망보험금 이외에도 재해, 주요 성인병 치료비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고 배우자보장특약에 가입하면 배우자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무배당 보험상품은 또 20∼60세의 피보험자 중 비흡연자나 혈압 및 체격이 건강형에 속하는 사람이면 보험료를 일반인보다 5.9∼11% 정도 싸게 해주는 ‘건강체 할인제도’를 적용한다.

2년 이상 보험료를 지불하면 사고 발생 3∼10일 이내에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의사 판정이 있을 경우 잔여수명 6개월 이내에 사망 보험금의 50%(1억원 한도)를 선지급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15∼65세로 35세 남자가 20년납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16만9000원(건강체는 15만4000원)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