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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금은방 절도 세네갈 선수에 金선물

입력 | 2002-06-03 18:36:00


▽…지난달 26일 세네갈 축구대표팀 선수 칼릴루 파디가에게 금목걸이를 도둑맞았다 찾았던 대구 중구 삼덕동 Y보석 주인 김모씨(41)가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이 선수에게 ‘격려의 선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는데…▽…김씨는 “파디가 선수가 순간적인 실수를 한 것 같아 격려하는 뜻에서 지난달 30일 5만7000원 상당의 순금 1돈쭝짜리 복돼지가 달린 휴대전화 줄을 세네갈팀이 묵고 있던 서울의 힐튼호텔로 보내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3일 공개….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