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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阿해역 침몰…韓人 3명실종 1명구조

입력 | 2002-06-03 18:36:00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을 태우고 2일 아프리카 해역에서 조업중 침몰한 부산선적 트롤어선 베이라5호(132t)의 기관장 조준제씨(53·부산 영도구 동삼동)가 29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의 한국인 선원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3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6시50분경 아프리카 모잠비크 동쪽 60마일 해상에서 인도네시아, 러시아, 모잠비크인 선원 5명과 함께 구조됐다.

실종 상태인 한국인 선원은 선장 이정용(53·부산 영도구 청학2동), 항해사 홍현표(51·부산 사하구 신평2동), 조기장 고재춘씨(42·부산 영도구 청학1동) 등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