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기업]휴대전화로 버스위치 파악…SKT ‘버스알림이’서비스

입력 | 2002-06-03 19:26:00


‘버스 무작정 기다리지 마세요.’ 휴대전화로 자신이 타고 싶은 버스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곧 도입된다.

SK텔레콤은 3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통해 서울 시내버스의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버스 알림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일단 서울 강남 팔래스호텔에 대형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일명 벽걸이)TV를 설치하고 외국인 호텔 투숙객을 위해 버스 위치를 알려주기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는 휴대전화로 네이트(NATE)에 접속할 경우 이용자가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버스의 위치, 남은 정거장 수 등을 알 수 있다.

SK텔레콤은 7월까지 수도권 시내버스를 비롯해 좌석버스 공항버스 등으로 위치정보 대상 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시내 교통정보 분석도구를 활용해 도착시간 정보제공도 실시한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