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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독일밴드 '살타첼로' 각종 아리랑 재즈스타일 연주

입력 | 2002-06-04 16:22:00


재즈풍으로 편곡해 듣는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의 맛은 어떨까? 한국 노래 ‘나그네 설움’ 등을 세계에 선보여온 독일의 크로스오버 밴드 ‘살타첼로’가 ‘아리랑 콘서트’를 갖는다. 7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가야금으로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해온 앙상블 ‘사계’(四界)와 호흡을 맞추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징. 1부에서는 리더 피터 쉰들러의 창작곡을 선보이고, 2부에선 올해 칸 ‘미뎀’콘서트에서 관심을 모은 ‘매그넘 가야금’을 ‘사계’와 협연하고 각 지방의 아리랑을 재즈 스타일로 연주한다. 공연은 9일 울산 현대예술관, 11일 서울 현대자동차 아트홀, 13일 춘천 일송아트홀로 이어진다. 2만∼7만원. 1588-7890, 1555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