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8대0으로 대파한 독일이 과연 16강 진출에 선착할 수 있을까?
월드컵 참가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 국가를 가려낼 수 있는 독일-아일랜드전을 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시뮬레이션 해봤다. 결과는 무승부.
힘과 높이를 앞세운 독일의 파괴력도 아일랜드에게는 통하지 않나보다. 독일은 전반 아일랜드에게 밀리며 몇번의 위기상황에 처했지만 골기퍼의 선방으로 모두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후반들어 독일의 양커가 선제골을, 아일랜드의 더프가 동점골을 넣으며 팽팽한 경기를 벌이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독일-아일랜드 예상경기
실제 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가장 먼저 결정짓는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전 대승의 여세를 몰아 내친 김에 아일랜드까지 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카메룬과 1대1로 비긴 아일랜드는 독일을 이기든지 최소한 비겨야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박광수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