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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게임으로 본 미국 vs 포르투갈

입력 | 2002-06-04 16:57:00


16년만에 본선 무대에 나온 '다크호스' 포르투갈과 미국의 D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이 속한 조이기 때문에 승패의 관심이 높은 경기다.

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본 포르투갈과 미국의 경기는 포르투갈이 미국을 1대0으로 누르고 1승을 거두는 것을 나타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양측은 전반 슛찬스를 서로 나눠 가지며 대등한 경기를 벌이지만 전반이 거의 끝나갈 무렵 포르투갈 핀투가 첫골을 넣자 포루투갈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추가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후반들어서도 포르투갈은 일반적인 공격으로 경기가 쉽게 끝나버렸다.

미국-포르투갈 예상경기

실제 경기에서도 포르투갈이 한수위. 미국은 버거운 상대인 포르투갈과 비기기 작전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상중인 플레이메이커 클로디오 레이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로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레이나가 결장한다면 포르투갈의 호화 미드필드진과을 상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런 방책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도 최근 골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클린트 매시스와 골드컵 득점왕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역습을 노리고 있어 기대해 볼 만 하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