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서울은행은 7∼8월 중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추진방안’과 관련, “(경제특구에) 외국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의 진입을 허용하고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골프장 고급쇼핑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실행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올해 국내경제와 관련, “1·4분기에 5.7%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최근 경제지표의 움직임으로 볼 때 올해 대내외 균형을 이루면서 5%대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