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06년까지 14개 주요 하천유역에 대한 종합치수계획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
유역종합치수계획은 하천에서만 담당하던 홍수방어 구실을 주변 유역으로 분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역을 여러 소구역으로 나누고 빗물이 직접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 지하로 스며들게 하는 침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현재 안양천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며 이달 중 삽교천 황룡강 섬강 유역에 대한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14개 하천유역은 중랑천 곡릉천 안성천 무심천 갑천 황룡강 전주천 지석천 밀양강 금호강 양산천 등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