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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라이프 캘린더][음식]외식·호텔

입력 | 2002-06-06 18:55:00

중국 황실연회요리 축제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의 아이리쉬 펍 ‘벅 멀리건스’는 월드컵 이벤트를 연다. 100인치 대형스크린과 업장 곳곳에 설치된 TV모니터를 통해 전경기를 생중계하며 업장 바닥에 잔디를 깔고 축구골대 등을 설치해 월드컵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주심과 부심 복장을 한 직원들이 경기 관람 중 응원에 열성적인 관객들에게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제시하면 계산시 각각 10%,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3783-0004

리츠칼튼호텔 중식당 취홍에서는 중국 황실연회인 ‘만한전석’에서 선보인 진귀한 요리를 재현한 ‘중국 황실연회요리 축제’를 마련했다. 바닷가재 불도장, 전복찜, 고슴도치 모양 등 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특별 딤섬요리를 맛볼 수 있다. 중국 황후의 복장을 한 직원과 기념사진촬영을 할 수도 있다. 세트메뉴는 16만∼23만원. 02-3451-8273

인터컨티넨탈호텔은 6월 한달 동안 1층의 로비라운지에서 호주산 와인과 각국의 치즈를 즐길 수 있는 ‘호주 와인 & 치즈’ 행사를 갖는다. 진한 과일향으로 유명한 ‘2001년산 모세스 락’과 오크향과 타닌이 조화를 이룬 ‘1999년 산 모스 브라더스 카베르네 멀로’ 등의 호주산 와인뿐만 아니라 브리, 카멩베르, 블루치즈 등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의 대표적인 치즈를 맛볼 수 있다. 와인 한 잔과 치즈모둠을 포함해 1만5000∼2만3000원. 02-559-7603

하얏트호텔 일식당 아카사카는 월드컵 기간에 특선 야외도시락을 판매한다. 가격은 4만5000원으로 미리 전화 주문하면 경기장에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해 둔다. 도시락종류는 표고버섯과 장어를 곁들인 지라시 스시와 도미 조림 등. 02-799-8164

신라호텔은 11∼18일 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무령왕릉 유물 전시회’를 FIFA라운지로 이용되는 영빈관 에메랄드룸 입구에서 연다. 국립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과 연계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통문양 22점과 신윤복 김홍도의 풍속화를 목판에 새겨 직접 탁본한 뒤 가져갈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이벤트도 함께 연다. 02-2230-3431

웨스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에서는 6월 한달간 일본 전통 인형인 ‘이치마쓰 인형 전시회’를 연다. 한일월드컵을 기념해 한복을 입은 이치마쓰 인형과 일본 기모노를 함께 전시하며 이치마쓰 세트메뉴와 파이팅 메뉴를 선보인다. 파이팅 메뉴는 얼음으로 만든 축구공 속에 넣은 5종류의 사시미와 일본식 불도장, 야채구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치마쓰 메뉴는 8만원, 파이팅 메뉴는 12만원이다. 02-317-0373

힐튼호텔 프랑스식당 시즌즈에서는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이라는 이름의 축구 메뉴를 선보인다. 코스마다 ‘킥 오프’ ‘코너킥’ 등 축구용어를 곁들였다. 다진 게살과 망고셔벗 등을 곁들인 쇠고기 안심 등 모두 7가지 코스로 준비되며 1인당 식사 가격은 9만8000원. 02-317-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