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등판한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2이닝 무실점으로 팀승리의 발판을 놨다.
김병현은 6일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3 동점인 9회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나섰다. 비지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뒤 백웰에겐 볼넷. 하지만 히달고와 비스카이노를 범타처리한 뒤 연장 10회에도 3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물러났다. 2이닝 1볼넷 무실점 평균자책 1.53을 기록했고 승패와는 무관.
애리조나는 4-4인 연장 13회말 1사 1, 2루에서 곤살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