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와 성균관대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6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인하대와 1-1로 맞선 6회초 1사 2,3루에서 터진 이상민의 결승 우전 적시타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도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말 1사 3루에서 톱타자 김형철이 중견수 앞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은 뒤 이를 끝까지 잘지켜 탐라대를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중앙대와 성균관대는 8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