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학력 평가가 10월 처음으로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전국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읽기와 쓰기, 셈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10월1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문제를 16개 시도교육청에 제공하며 영역별 성취수준 등이 포함된 학생 개인별 분석 자료를 학교와 학부모에게 통보한다.
그러나 불필요한 학력경쟁이나 사교육비 증가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이나 학교, 교육청별 서열 등은 산출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분석해 목표미달 학생에 대한 지도 대책, 교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