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辛東奎) 금융정보분석원장이 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 5차 총회에서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총회에 참석한 미국 호주 일본 태국 등 23개국 대표는 7월로 2년 임기를 마치는 후앙 신 쳉 APG공동의장(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부총재)의 후임으로 신 원장을 선출했다.
각국 대표들은 또 2004년 7차 연차총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하고 개최도시는 금융정보분석원과 APG사무국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재정경제부가 밝혔다. 2004년 APG총회는 회원국 등 40여개국 대표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에그몽그룹 등 국제기구 대표 500여명이 참가한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