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대양(경기) 국민(제주) 상호저축은행이 올 초 영업정지 때 예금을 찾아가지 못한 고객에게 12일부터 예금을 최고 2000만원까지 추가로 돌려준다고 7일 밝혔다.
예보는 “이번 지급할 2000만원은 영업정지 직후 500만원 한도로 지급한 1차 지급액을 포함한 것”이라며 “당시 500만원을 찾아갔다면 이번엔 1500만원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보에 따르면 예금지급 대상자는 2만1412명이며 지급예상액은 2631억원이다.
한편 예보는 문경 삼화 등 2개 상호저축은행은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제3자 매각을 추진 중이며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예금지급 일정 등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