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월드컵 브리핑]佛대표팀, 숙소에서 전혀 외출안해

입력 | 2002-06-07 18:49:00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6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2차전에서 비겨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프랑스대표팀 앞으로 격려편지를 보내 위로했다.엘리제궁에서 경기를 시청한

시라크 대통령은 이 날 대표팀 주장 마르셀 드사이 앞으로 보낸 격려문에서 “불행히도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선수들의 하나된 마음과 사기가 얼마나 높은 지 보여주었다”고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 뒤 “다음 경기에서도 우리 국민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고“확신과 희망,우정을 담아서”라는 글귀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16강 탈락의 벼랑 끝에 몰린 프랑스 대표팀선수들은 7일 숙소인 부산 해운대 매리어트호텔에서 일체 외출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우루과이전을 관전한 부인, 여자 친구들을맞아숙소에서함께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회복훈련을 한뒤8일 오전 서울로 돌아와 11일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미국 축구대표팀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7일 일 한국전을 대비해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리나 감독은 7일 매리어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함께 전술의 세밀함과 피로 회복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단점은 말할 수 없고 장점은 뛰어난 체력과 끊임없이 압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커 조맥스 무어도 8“한국은 약점이 많지 않고 압박이 굉장이 뛰어난 팀”이라고 장점만을 언급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