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대구지방 경찰청 기동 수사대의 김병일씨(39)는 아내와 두 아들을 둔 평범한 형사다. 그를 특별한 형사로 만든 사람은 돌을 갓 넘긴 딸 ‘바다’다. ‘바다’는 그가 검거한 절도용의자의 딸이다. 김 형사는 ‘바다’의 생모가 생활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바다’를 맡아 키운다.
◆바이 준
최호 감독. 유지태 김하늘 주연. 세 젊은이를 통해 청춘의 방황을 묘사한 작품. 준(하랑)의 애인 채영(김하늘)과 도기(유지태)는 열 아홉 살 동갑 친구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던 밤, 준은 의문의 화재로 사망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 채영과 도기는 학교 뒷산에서 준의 추모식을 한다.
◆사랑은이런거야
오복은 동식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병원으로 찾아간다. 오복과 윤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음전은 동식의 병실에서 밤을 지샌다. 동식의 담당의사를 만난 오복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에 깜짝 놀란다. 병옥은 병두를 찾아가 3개월만 기회를 달라고 매달린다.
◆이주헌의 미술기행
사실주의는 낭만주의의 지나친 주관적 감성적 접근에 거부감을 느끼고 사실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려 한 19세기 미술 유파이다. 쿠르베의 ‘석공들’, 도미에의 ‘삼등열차’, 밀레의 ‘씨뿌리는 사람들’을 통해 사실주의 미술의 특징을 알아본다. 한국의 사실주의 화가인 이종구도 만나본다.
◆트루 스토리
‘배철수의 트루 스토리’에서는 1998년 가을, 탈옥수 신창원으로 오인받은 한 여성의 해프닝을 소개한다. ‘허수경의 그때 그 사람’에서는 85년 숙대 앞에서 붕어빵을 팔던 노총각과 숙대생의 결혼 그 이후를 소개한다. 이들 부부는 경기도 교문리에서 감자탕집을 하며 두 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엄마의 노래
명혜는 우경의 어머니인 경주를 만난 뒤 많은 생각을 하고, 우경은 부모에게 수진과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애원한다. 명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해 수진을 데리고 중절수술을 위해 산부인과에 가려한다. 수진의 할머니 순임은 명혜를 말려보지만, 명혜는 수진이 자기 전철을 밟지 않게 하겠다고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