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개관예정인 울산시 가족문화센터의 사용료가 11일 확정됐다.
울산 남구 옥동 근로복지회관옆에 건립된 가족문화센터는 시가 지난 2000년 72억여원을 들여 착공했으며 헬스장과 예식장 소극장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설 사용료는 헬스장은 월 5만원, 예식장은 1회(2시간 기준) 10만원, 소극장은 1회(〃) 5만원, 사이버도서관은 1인(〃) 500원 등이고 식당과 카페 이·미용실 등은 시중가격의 80% 이하를 받기로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모자복지법에 의해 보호받는 모자가정세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등은 사용료가 면제된다.
가족문화센터에서는 생활문화 교육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개설과 운영을 비롯, 기술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아동 보육을 위한 보육실 운영, 취업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상담 및 알선 등을 추진한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