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이 윔블던의 전초전인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투어 퀸스클럽대회(총상금 80만달러)에서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 랭킹 117위 이형택은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단식 첫 판에서 마그누스 라르손(스웨덴)을 2-1(6-3,6-7,7-6)로 눌렀다. 이형택은 2회전에서 예선통과자인 모토무라 고이치를 맞아 시즌 두 번째 투어대회 8강 진출을 노리게 된다.
한편 조윤정(삼성증권)도 이날 영국 버밍엄에서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투어 DFS클래식(총상금 17만달러) 여자단식 1회전에서 모렌 드레이크(캐나다)에게 2-1(2-6,7-6,6-1)로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2회전에 진출했다.
조윤정은 9번 시드 다야 베다노바(체코)와 맞붙게 돼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