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300명으로 구성된 한민족복지재단 방북단(단장 최홍준)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타고 북한을 방문했다.민간인들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5월 제주도민의 방북에 이어 두 번째다. 방북단은 6·15 남북 정상회담 2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16일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갖고 평양 백두산 개성 판문점 등을 관광한다. 또 평양 어린이심장병센터와 제1인민병원 소아병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방북단은 19일 낮 12시 대한항공편에 평양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
남북한 불교계는 6·15 공동 선언 두돌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불교도 법회를 14일 조계사와 북한 보현사 등 남북한의 주요 사찰에서 공동 개최했다. 양측은 공동발원문을 통해 “우리는 헤어져서는 살 수 없는 하나의 겨레, 이 땅에 통일된 조국을 함께 만들어가고 부강된 조국을 위해 불법도 함께 펴 나가야 할 형제들”이라며 “6·15 공동선언의 실천에 더욱 용맹정진하자”고 다짐했다.
7대 종단에 속한 중진·신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종교예술제’가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 기독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7대 종교에서 16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매년 가을에 개최됐지만 이번에는 월드컵 일정에 맞춰 열리게 됐다.
전시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판화 등 8개 분야로 한국의 종교 미술분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02-730-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