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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도 서울도심 교통 전면통제

입력 | 2002-06-15 02:01:00


한국과 이탈리아팀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전을 벌이는 18일에도 서울시청 앞 광장과 세종로 사거리, 대학로 등 도심 곳곳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심야 지하철운행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14일 “18일에도 시청 앞 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 앞 광장 주변의 경우 오후 3시경부터 1단계로 소공로 입구(조선호텔 앞)→프레지덴트호텔까지의 우회전길(편도 1차로), 을지로입구역∼시청 앞 왕복 8차로, 무교동∼시청 앞 왕복 4차로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응원 인파가 늘어날 경우 2단계로 소공로 한국은행 앞∼시청 앞 광장의 왕복 5차로를 추가 통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학로 주변은 서울대병원 후문 앞∼낙산가든 앞까지 전 차로가 이날 오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통제되며 이후에도 무대를 철거할 때까지 교통이 부분 통제된다.

시는 이날 지하철 운행 마감시간을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하는 한편 경기 직후 시청역,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혜화역, 광화문역 등의 경우 해당 역장의 요청에 따라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서영아기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