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늪'을 헤쳐 나온 바이킹의 후예 스웨덴과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의 16강 경기 결과는?
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미리 본 이 경기의 결과는 세네갈이 3대1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세네갈은 거함 프랑스를 격침시킨게 우연이 아니라 것을 보여주듯 초반부터 강공으로 스웨덴을 밀어붙여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디우프. 디우프는 혼자 3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 8강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반해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패했다.
스웨덴-세네갈 예상경기
하지만 실제 경기에선 대등한 경기가 예상된다. 양팀 모두 1차전을 치루면서 많은 주전들이 심한 부상으로 16강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
더욱이 F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탈락시키고 잉글랜드 마저 제치며 조 1위로 올라온 스웨덴이지만 플레이메이커 프레드리크 륭베리우가 부상에서 허덕이고 있어 16강 기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세네갈도 마찮가지, 미드필드의 지휘자인 칼릴루 피이가가 경고 누적을 츨전할 수 없게 됐으며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던 살리프 디아오 역시 2경기 출장금지중이다.
이처럼 16강 경기는 양팀의 정신력이 8강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