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호랑이 병풍을 선물했던 대구의 한국화가 정수정(鄭洙正·48·사진) 화백(본보 11일자 A21면 참조)은 16일 16강전을 앞두고 대전 스파피아호텔에 도착한 대표팀을 찾아 예선에서 골을 넣은 안정환 박지성 선수와 주무 김대업씨에게 1500만원 상당의 한국화 3점을 전달…▽…정 화백은 “준비해둔 그림이 2점 남아 있는데 이탈리아전 때 우리 선수들이 최소한 2골을 넣어 그림을 선물했으면 좋겠다”고 기대….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