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역도 무제한급의 간판선수인 장미란(원주시청)이 제16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장미란은 16일 부경대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 대회 일반부 75㎏이상급에 출전, 용상에서 152.5㎏을 들어올려 자신이 4월 춘계대회에서 세웠던 한국기록(150㎏)을 갈아치웠다. 장미란은 인상에서도 115㎏을 들어 합계 267.5㎏으로 한국타이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