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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교보증권 “휴가철 이후 반등예상”

입력 | 2002-06-18 18:17:00


교보증권은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에 따라 국내 증시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상승 폭은 850∼860으로 제한되고 여름 휴가철 이후에 본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임송학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미국의 경기둔화 조짐과 주식시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기가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경기의 둔화와 달러화 약세가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정부의 대규모 주식물량 공급도 증시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고평가 현상으로 하락 추세에 있어 다우지수 9,500과 나스닥지수 1,500선의 지지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KT, 담배인삼공사, 조흥은행 등 대규모 주식물량 공급이 증시 수급에 큰 부담이 되며 달러화, 반도체 가격, 정보기술(IT) 투자회복 등이 향후 증시의 3대 변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