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金世中)기념사업회는 제16회 김세중조각상 수상자로 조각가 김영원(金永元·55) 홍익대 교수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인체 조각을 통해 현대인의 실존과 초월의 문제를 명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한국 조각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념사업회는 또 제5회 한국미술저작상 수상자로 미술사학자 강우방(姜友邦·61) 이화여대 교수를, 제13회 청년조각상 수상자로 조각가 김종구(金鍾九·39)씨를 각각 선정했다. 상금은 조각상과 저작상은 각 500만원, 청년조각상은 200만원.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