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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온라인 결승전 열린다

입력 | 2002-06-18 18:58:00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결승전을?’

사이버 세계에서는 실제로 이 같은 결승전이 열린다. 2002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통신회사들이 주최하는 ‘사이버 월드컵 결승전’이 바로 그것.

KT(옛 한국통신)는 일본 NTT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과 일본 도쿄(東京) 특설무대에서 한일 온라인 축구게임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와 NTT는 일본과 한국을 잇는 해저 케이블 KJCN과 APCN2를 활용해 서울-도쿄 사이 전용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양국 ‘사이버 대표팀’이 벌이는 이번 게임은 ‘FIFA 2002(월드컵 버전)’로 1부에서는 한일전이, 2부에서는 ‘프로게이머 도전전’이 진행된다. FIFA 2002 축구게임에 자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 오후 4시까지 KT(www.kt.co.kr), 메가패스(www.megapass.net), 한미르(www.hanmir.com), 코넷(www.kornet.net) 등의 사이트에서 받는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