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준결승에서 미국과 대결하게 된 독일의 ‘축구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56)는 독일 의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고 17일자 독일 대중지 빌트를 통해 발언. 그는 “독일은 예선 대진 운도 좋은 편이라 준결승까지는 무난하다”면서 이같이 자신했다. 하지만 그는 당초 준준결승 상대로 멕시코를 예상했으나 미국에 2대 0으로 패해 아무리 축구황제라 해도 승부의 세계는 알 수 없는 모양.
▼英 풀햄 이나모토 영입 나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20개팀 중 13위인 풀햄이 일본팀의 이나모토 준이치 영입에 나섰다고 영국의 이브닝 스탠더드지가 17일 보도. 풀햄 경영진은 이나모토의 대리인과 접촉중이며 이나모토가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요구하지 않는 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
이나모토는 지난해 7월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감바 오사카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로 옮겼으나 벤치 신세만 졌는데 월드컵 예선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인기가 급부상. 그러나 아스날은 이나모토와의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 방출대상 명단에 올린 상태.
▼벨기에 새 감독 내주 확정
○…17일 브라질과 경기에서 패해 8강진출에 실패한 벨기에는 로베르 와세주 국가대표팀 감독(62)을 곧 해임할 것이라고. 얀 피터스 벨기에축구협회장은 18일 “감독을 즉각 교체할 것이며 후보 2명 가운데 다음주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발언.
와세주 감독은 2000년부터 대표팀을 맡았으나 본선 시작을 앞두고 벨기에 리그의 리에주로 옮기겠다고 밝혀 벨기에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기도.
고베〓조헌주기자 hanscho@donga.c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