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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최희섭-송승준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입력 | 2002-06-18 19:14:00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타자 최희섭(23)과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투수인 송승준(22)이 2년 연속 마이너리그 올스타로 발탁됐다.

트리플A 아이오와 커브스 소속인 최희섭은 17일(한국시간)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잔치인 ‘올스타 퓨처스게임’의 월드팀 1루수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2년 연속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최희섭은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다음 달 9일 퓨처스게임에 출장한다. 최희섭은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되고도 부상으로 퓨처스게임에 나가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1루수부문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며 올 해 후반기 빅리그 입성이 점쳐지는 최희섭은 지금까지 66경기에 출장, 11홈런을 포함해 224타수 64안타(타율 0.286)에 44타점을 기록중이다.

더블A 트렌턴 선더 소속인 송승준은 18일(한국시간) 구단으로부터 ‘올스타 퓨처스게임’ 월드팀 멤버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희섭과 송승준은 퓨처스게임에서 한 팀에 소속돼 뛰게 됐다. 송승준은 지난 해 퓨처스게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