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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김해공항서 이색 음악회 열린다

입력 | 2002-06-18 20:14:00


부산을 찾는 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작은음악회’가 19일∼10월 30일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부산지회와 예총 산하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김해공항 작은 음악회는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

국내선 청사 2층 대합실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이번달 2회를 포함해 9, 10월 8회 등 총 10회에 걸쳐 열리며 월별 및 회차별 주제를 가지고 국악과 클래식, 성악, 연극, 통기타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첫 공연인 19일 오후 3시에는 한국국악협회 부산지회에서 기악 시나위와 가야금병창, 남도민요 등을, 26일에는 금관 5중주와 성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세번째 공연인 9월 11일의 부산 비엔날레전은 색동사물놀이 어린이 예술단의 삼도농악과 판굿 공연으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9월18일과 25일의 공연은 통기타와 리코드 연주, 요들송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나머지 공연은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아시아경기대회와 아태장애인경기대회 기간에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