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최되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대회사상 처음으로 전회원국이 참가하는 ‘잔치’가 될 전망이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아프가니스탄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OCA는 공문에서 “조직위가 보낸 공식초청장을 쿠웨이트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에 전달하는 자리에서 아프카니스탄의 대회참가 표명을 확인했고 조속한 시일내에 참가선수 명단을 받아 조직위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이 예정대로 참가할 경우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는 제1회 51년 뉴델리대회 이후 전회원국(43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최초의 대회가 된다.
한편 OCA는 “최근 독립한 동티모르는 회원국이 아닌데다가 대회가 임박해서 사실상 참가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알려왔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는 9월29일부터 10월14일까지 16일동안 38개종목에 걸쳐 경쟁을 벌이게 된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