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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23일]‘사랑을 예약하세요’ ‘제국의아침’外

입력 | 2002-06-22 19:54:00


◈사랑을 예약하세요 민영은 아침 운동을 나갔다가 호준에게 첫 눈에 반하고 우연한 기회에 둘은 친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호준이 장미 한 다발을 들고 민영이 일하는 호텔로 찾아온다. 민영은 부푼 가슴을 안고 호준이 프로포즈하기만을 기다리는데 느닷없이 한 여자가 나타나고 호준은 그녀를 약혼녀라고 소개한다.

◈제국의 아침 왕소는 왕식렴의 서경천도 주장에 강력히 반대하나 왕식렴은 고려가 가야 될 길은 북진 정책뿐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김견술은 왕규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자결한다. 정종은 사이가 나빠지는 왕식렴과 왕소 사이에서 갈등하고, 왕소가 황제의 자리를 넘본다는 왕식렴의 말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쇼 일요천하 투병중인 코미디언 이주일과 함께 한 월드컵 8강 진출의 현장을 담았다. 대표팀의 선전에 힘을 얻은 그와 태극 전사들의 경기 뒷모습, 다시 보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열전, 12번째 선수라고 불리는 ‘붉은악마’의 응원전, 기상천외한 경기장의 뒷 이야기를 전한다.

◈일요스페셜 ‘붉은악마’를 집중 분석한다. 자료 화면과 VJ들이 경기장 응원 현장에서 촬영한 필름을 편집해 전문가의 분석을 곁들여 내보낸다. 월드컵 응원구호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각 경기마다 카드 섹션의 주제가 선정되는 방법, 외신 기자들의 눈으로 본 ‘붉은악마’에 대해 소개한다.

◈타임머신 1979년 일본, 만삭의 한 여인이 열차내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다가 아기가 변기구멍 아래로 떨어졌던 사건을 소개한다. 반공 정신이 투철했던 70년대, 한 남자가 애국가가 듣기 싫다며 간첩을 자처하는 바람에 소동을 빚은 사건도 있다. 한 여성이 재래식 화장실에 담뱃불을 던졌다가 엉덩이에 화상을 입은 69년의 사건도 전한다.

◈TV동물농장 아프리카에서 온 120마리의 카멜레온을 소개한다. 암벽 타기, 몸 색깔 바꾸기, 몸통의 3배 길이인 끈끈한 혀, 360도로 회전하는 눈동자 등 카멜레온의 여러 가지 모습을 전한다. ‘이색보고’에서는 안구에 종양이 있는 물고기, 폐렴에 걸린 구렁이 등을 수술하는 현장을 포착했다.

◈그 여자 사람잡네 천수는 복녀에게 상아와 결혼한 뒤 냉정해지더라도 이해하라며 눈물의 이별을 한다. 이튿날 천수는 청첩장을 놓고 갈등하다 상아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복녀는 상아 대신 결혼 반지를 찾으러 갔다가 반지를 잃어버리고, 천수는 상아에게 결혼을 연기해달라고 한다. 화가 난 상아는 이별을 선언한다.

◈내 사랑 누굴까 현식의 할머니는 친정에 가는 고은에게 봉투를 쥐어주고, 고은 부모는 행복해 보이는 고은을 보며 현식에게 고마워한다. 윤식과 지연 가족의 상견례날, 양식이 익숙지 않은 할머니는 불편해 하고, 박모는 할머니에게 핀잔을 준다. 춘희는 검소하게 결혼 준비를 하겠다는 지연의 말에 기분이 상한다.

◈윤도현의 러브 레터 가수 신승훈이 미니 콘서트를 연다. 그는 발라드 히트곡을 댄스곡으로 편곡해 새 모습을 보여준다. 4집을 발표한 가수 박정현의 첫 무대와 ‘안되나요’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가수 휘성이 음악전 기교와 세련된 감정 처리 등 신인답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