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이스라엘과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 북한의 지원을 받아 핵무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해 이집트는 핵 및 생화학 무기 배치를 목적으로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 구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개시할 때에는 군사무기 확산에 대한 감시를 소홀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때를 구입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집트는 중국으로부터 우라늄 채광과 플루토늄-플루오르화물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받고 있는데, 이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지난 1월 중국 방문시 이끌어낸 핵의 평화적 사용에 관한 양국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베를린 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