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취화선’으로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林權澤·66) 감독이 가톨릭대(총장 오창선·吳昌善)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가톨릭대는 24일 “임권택 감독은 평생 올곧게 한국적인 정서를 영상에 담아온 장인 정신의 소유자”라며 “임 감독이 작품에서 보여준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이 대학의 이념인 인간 존중의 정신과 부합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위 수여식은 7월 2일 오후 3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가톨릭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