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네트워크용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QDR(Quad Data Rate)Ⅱ S램’을 관련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QDRⅡ는 S램으로는 최대 저장용량인 36메가에 동작속도 250㎒인 고성능 제품.
QDR S램은 한번의 동기신호에 최대 4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DDR(Double Data Rate) S램보다는 2배, 범용 S램보다 4배 빠른 차세대 S램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올 하반기 중 양산해 2004년까지 세계 네트워크용 S램시장의 약 5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