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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I온대봉 前부회장 주가차액 횡령혐의 구속

입력 | 2002-06-25 18:42:00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車東旻 부장검사)는 25일 김홍업(金弘業) 아태평화재단 부이사장의 측근인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전 부회장 온대봉씨(55)를 TPI 주식 매매를 알선하면서 주가를 부풀려 차액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온씨는 지난해 5월 모 중견기업 대표 최모씨에게서 “TPI 주식을 살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주당 2만8000원에 거래되던 TPI 주식을 주당 3만5000원이라고 속여 3만주를 팔아 2억1000만원의 차액을 챙긴 혐의다.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