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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사관 한국응원 소형깃발 2만5000개 배포

입력 | 2002-06-25 18:42:00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4강전이 열린 25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한국팀의 결승 진출을 기원하며 소형 깃발 2만5000개를 거리 응원단에게 나눠줬다.

네덜란드 대사관은 직원 2명과 여성 도우미 5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바탕에 태극기와 네덜란드 국기가 나란히 그려진 소형 국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 깃발에는 또 행운을 뜻하는 영어 ‘Good Luck’이 적혀 있었다.

네덜란드 대사관측은 “본국 출신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맡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에서 깃발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우호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