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북한 공작선 추정 괴선박에서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휴대형 지대공 미사일을 회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의 해상보안청은 지난달 잠수부를 동원해 괴선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미사일을 발견했다. 옛 소련제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수㎞로 적외선 탐지기를 갖추고 있어 항공기의 열원(熱源)을 자동 추적할 수 있다.
해상보안청은 이밖에 옛 소련제 ‘RPG7’로 추정되는 휴대형 로켓포와 대형 기관총, 자동소총도 회수했다.도쿄〓심규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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