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일선 시 군에서 잇따라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보은군 직장협의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치호)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6급이하 직원 380명을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은 결과 65.5%인 249명으로부터 가입신청을 받고 오는 10일 협의회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괴산군 직장협의회 준비위(위원장 최종영)도 지난달 28일부터 관내 공무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가입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오는 20일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한 뒤 설립 신청서를 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옥천군도 4일까지 가입신청을 받은 뒤 이달말경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며 제천시 공무원들도 이달 중순경 협의회 창립을 목표로 가입신청 접수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충주시는 지난 5월 14일 창립총회를 열어 운영규정안을 의결하고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는 등 그동안 설립을 미뤄왔던 도내 시 군에서 잇따라 직장협의회 발족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현재 충북도청, 청주시청, 상당구청, 흥덕구청, 청원군청, 진천군청 등에 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