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프랑스 이공계 명문 에콜 폴리테크닉(EP·Ecole Polytechnique)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수 연구원 학생 등을 교환해 연구와 학위 수여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EP측 제의에 따라 홍창선(洪昌善) KAIST 원장과 가브리엘 드 노마지 EP 총장이 체결한 협력협정은 △앞으로 5년간 매년 4명 이내에서 두 대학의 학·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교환하고 △교환 학생의 학비 및 기타 경비는 상호 면제하며 △상대방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과 학위도 인정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