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브래드 코리아
1980년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좌절, 열정과 희망을 그린 영화 ‘고래사냥’(1984년)의 주연 안성기와 이미숙이 가수 겸 작곡가 김수철이 최근 발표한 노래 ‘나도야 간다’의 록버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김수철도 당시 ‘고래사냥’의 병태 역으로 출연해 신인상을 받은 바 있어 ‘고래사냥’의 출연진이 18년 만에 다시 모인 셈이다. 안성기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이다. ‘나도야 간다’는 ‘고래사냥’의 주제가로 당시 크게 히트했으며 김수철은 12년 만에 이 노래를 강렬한 록으로 다시 편곡해 음반에 담았다.
허 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