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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타결 사업장 임금인상률 6.7%

입력 | 2002-07-05 18:50:00


올 상반기(1∼6월) 임금교섭을 끝낸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높은 평균 6.7%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54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에 임금교섭을 타결한 곳은 38.9%인 2103곳이었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5.7%)보다 다소 높은 6.7%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노동부는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임금인상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7월 이후 임금교섭이 본격화되고 인상률도 6.5∼7.5%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별로는 교육서비스업(59.6%)과 건설업(50%)은 높은 반면 전기가스수도업(19.2%)과 금융 보험업(22.5%)은 낮았고 민간부문(39.5%)에 비해 공공부문(22.4%)의 타결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