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현대적 조형미와 위성항법 위치정보 송출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등대로 신축된다.
총 사업비 35억원이 들어가는 팔미도 등대 신축사업은 지난달말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로 2003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팔미도등대는 등대 업무동과 숙소동으로 나눠 짓게된다.
업무동은 높이 26.7m,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건평 1000㎡ 규모의 역원추형 건물로 등탑과 사무실 전망대가 들어서게 된다. 숙소동은 지상 2층 4세대 건물로 내년말경 완공된다.
새 등대는 점등 100주년이 되는 내년 6월 1일부터 등대불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2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기존 등대는 원형대로 유지해 보존할 방침이다. 032-880-6251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