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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지침]신서암봉 붙이면 금연에 도움

입력 | 2002-07-07 17:30:00


올초 불었던 금연 열풍이 사그라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금연에 재도전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동안 수지침요법으로 금연 시술을 해서 많은 성과를 얻었는데, 그 결과를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평상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이 아침에 기침 가래 호흡곤란을 일으킬 때는 A20·22·24번에 신서암봉(新瑞岩鋒)을 붙이고 자고 일어나면 이같은 기관지 증상이 없어진다.

금연을 시작하고 나서 금단현상이 심한 때는 N18, A21, C1, A30, E8, I2에 수지침이나 금T봉(鋒)을 붙여 준다. 또는 서암뜸을 위의 처방이나, 서암뜸 기본처방에 매일 1회, 1회에 3∼5장씩 떠 주면 금단현상이 없어진다.

또 A26·30·21과 I38, H2, B24에 신서암봉을 붙이고 있으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줄거나 없어진다. 잠잘 때 붙여도 좋다.

담배를 피울 때 담배맛을 줄이거나, 담배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거나, 또는 담배를 피울 때 거부반응을 일으켜 구토감·현기증, 입안에서 쓴 맛을 느끼게 하거나, 두근거림이 나타나는 것은 위의 처방에 M3·4·5번에서 상응점을 찾아서 수지침이나 T봉을 붙여 준다. 매일 반복하면 더욱 좋다. 02-2231-8012

금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쁜 습성을 고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뜻을 버리지 말고 도전하면 누구나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박규현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학술위원·부산대의대 신경과 교수 www.soojich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