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가 1㎝도 안 되는, 명함지갑처럼 얇은 디지털카메라가 나온다.
리튬폴리머 2차전지 전문업체인 코캄엔지니어링은 일본의 후지필름에서 개발한 초슬림형 디지털카메라에 자사의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플레이트’(사진) 중순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31만 화소(畵素)에 최대 50컷까지 촬영할 수 있는 이 카메라는 가로 8.6㎝, 세로 5.5㎝, 두께 0.6㎝, 무게는 35g이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후지필름과 코캄엔지니어링이 제휴해 만들었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후지필름 악시아 아이플레이트’ 브랜드로 약 12만원에 팔리고 있다. 한국에서의 시판 예정가격은 13만원.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